열혈강호 연재 30주년 기념 인터뷰 중에

열혈강호 연재 30주년을 경의와 존경을 담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열혈강호는 30년 동안 스스로 작품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를 증명했고 오랜시간 동안 수많은 독자들의 충성심 (loyalty)을 유지해 왔기에 놀라운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열혈강호는 제 만화인생에서 만난 가장 빛나는 작품 중 하나였고, 담당기자였다는 사실은 늘 자부심 가득한 훈장이었습니다. 1994년 처음 연재 당시와 비교해 보면 지금은 너무나 많은 것이 변화했고 발전해 왔습니다. 열혈강호는 만화의 표현 방식과 기교는 변화했지만, 중심 컨셉은 변하지 않게 하면서 자기다움을 진화를 통해 보여준 만화입니다. 변하지 말아야 할 것과 끊임없이 진화할 것을 구분해 오면서 ‘열혈강호다움’을 만들었습니다. 이 고되고 긴 창작 여정을 함께 해온 전극진 작가님과 양재현 작가님의 지혜와 뚝심에 머리를 숙이게 됩니다.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패러다임의 열혈강호를 기대하면서 인터뷰 소감을 마칩니다.

아주 오래전 나는 열혈강호의 담당 기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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